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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믿고 소비할 수 있는 녹색 축산물 ‘으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11-27 12:35

친환경 축산물 출하량 도내 1위, HACCP 인증업체수 도내 2위
26일 한우협회 홍성군지회가 한우 시식행사로 소비촉진에 나섰다.(사진제공=홍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홍성군이 충남도 통계관에서 분석한 결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직결된 축산물 안전성 관련 지표에서 도내 최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19년 상반기 기준 HACCP 인증업체 수가 161개소로 충남도 1위를 차지한 천안시 168개소 다음으로 점유하고 있어, 이는 도내 전체 인증업체 수 1162개소 대비 약 14%에 해당된다.

HACCP은 생산.제조.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중요 관리점을 설정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다.

군은 가축 사육업 129개소, 축산물 가공업 9개소, 식육포장 처리 15개소, 축산물 판매 6개소 등이 HACCP 인증을 취득해 출하 공정별로 폭넓게 위해요소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또한 군은 친환경 축산물 출하량도 도내 1위를 차지해 2017년 기준 친환경 축산물 총 2만9517톤(유기축산물 328톤. 무항생제 축산물 2만9189톤)을 출하했다.

축산물 유기인증은 무항생제 축산물보다 한 단계 높아 유기재배로 생산된 사료를 100% 급여하고 동물복지형 축사환경 조성, 운동장 설치 등 인증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이에 군은 2015년 2만1201톤, 2016년 1만5912톤 등과 대비해도 친환경 축산물 출하량은 연도별 지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밖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에너지화) 지원사업이 올해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완료돼 12월 중 사업 착공 예정으로,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양질의 퇴액비를 제공해 경종농가와 연계한 자원순환 농업을 가능케 하는 사업으로 총 9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군은 지역주민들과의 상생하는 가축분뇨 사업의 실현으로 마을브랜드 상승 및 에너지화 시설과 체험학습장의 연계를 통한 관광 사업으로 주민 수익 증대의 향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축산군인 만큼 장기적인 정책안목으로 친환경 축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올 한해 친환경 축산의 교두보를 세움으로서 내년에는 정책성과 가시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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