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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향(小宴享)’, 전통 차(tea) 현대적 재해석, 최고급 차 ‘큐빅티(CUBIC TEA)’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안지희기자 송고시간 2019-11-28 12:13


차 한 잔을 우려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차 마시기의 즐거움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잎차를 마시는데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번거로움을 느끼는 이도 있다. 그래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티백(tea bag)이다. 티백처럼 쉽게 마실 수 있으면서 최고급 녹차인 우전이나 세작의 맛을, 나아가 백차나 황차의 맛을 느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런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 간편하면서도 최고급 차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차가 나타났다. 바로 소연향에서 출시한 큐빅티(CUBIC TEA)이다.

큐빅티는 육면체 형태의 고형차로 뜨거운 물, 정수뿐 아니라 얼음이 든 찬 물에서도 쉽게 녹아 최고급 잎차를 어떤 도구없이도 즐길 수 있게 만든 진화된 차문화의 결정체다. 고형차의 핵심은 물에 빨리 녹게 만드는 것인데 최소한의 첨가물로 차의 향과 맛을 보존하면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허 등록이 가능했던 핵심 요소였다. 많은 이들이 전통차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1년 6개월간 큐빅티 연구개발에 몰두한 사람이 바로 ‘소연향’ 류경국 대표다.

류대표는 은사의 권유로 녹지정 다례원에서 다례에 입문한 뒤, 원광디지털대학 차문화경영학과와 한국복식과학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에 입학해 조선시대 전통복식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 재원이다. 소연향이란 브랜드명도 조선시대 궁중잔치의 총칭인 연향에서 가져온 것으로 일상에서 작은 잔치를 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맛을 널리 알리고 싶었던 류대표는 ‘문화콘텐츠 창업경영’ 강의에서 만난 교수님의 제의로 물에 녹여 먹는 차를 연구하게 되었고 이론상으로만 가능했던 큐빅티를 완성하게 된 것이다. 차를 만나게 된 지 10년째 되는 해에 소연향의 첫 제품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큐빅티 원료는 국내의 보성, 곡성과 대만, 미얀마, 중국의 차산지를 방문하여 유기농 인증, ISO 25000, 유기가공식품 중 인증 받은 차만을 사용하였다. 다양한 차를 각각 최적의 온도와 시간에 맞춰 추출하여 사용자는 물에 퐁당 넣기만 하면 되는데 물양 조절로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다.

고급 잎차를 잘못 보관하여 맛과 향이 변질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 1회 분량을 12개입으로 포장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처음의 신선한 잎차의 맛과 향을 방금 막 우려낸 것처럼 느낄 수 있다. 큐빅티는 개봉 전에는 2년간 장기보관이 가능하며, 개봉 후에는 수분에 약해 밀봉 보관해야한다.

녹차, 백차, 황차, 홍차, 청차를 원료로 한 오리지널 큐빅티와 녹차와 꽃을 블렌딩한 녹차매화, 녹차벚꽃, 녹차목련, 녹차국화, 녹차꽃 등의 플라워 큐빅티까지 총 10종의 차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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