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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넬대학교 권영찬 교수 ‘악플은 사이버폭력이 아닌 사이버테러, 이젠 중단!’ 일본 니혼TV 출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주혁기자 송고시간 2019-11-28 12:57

권영찬 교수,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 출연.(사진출처=kbs)

[아시아뉴스통신=김주혁 기자] 개그맨 출신 국내 연예인 1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로 활동하며 연예인 의 행복과 연예인 자살예방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는 백광 권영찬 교수가 지난 26일 일본 니혼TV와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며 오후 4시 생방송으로 ‘연예인 자살과 악플에 대한 연관성’에 대한 내용이 방송이 되었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 정교수를 맡고 있으며, ‘연예 스포츠인 전문코칭’과 ‘전문강사 코칭’등의 수업을 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연예인들의 행복 증진과 함께 연예인의 자살예방센터의 소장을 맡으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자살 위기에 노출된 연예인을 위한 무료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백광 교수는 26일 니혼TV의 특파원과 함께 안타까운 선택을 한 구하라씨에 대한 죽음을 애도하며, 한류스타들과 SNS의 악플에 관한 다양한 연관성에 관해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백광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K-POP이 주목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제는 연예인의 행복증진과 악플로부터 공격을 받는 연예인들에 대한 관리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신인 아이돌이나 걸그룹으로 시작할 때는 첫 단계는 악플이 달리더라도 무플 보다는 악플이 낫다. 악플 또한 관심이다”라는 반응으로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악플은 점차적으로 강도가 심해지고 루머가 루머를 낳게 되며, “~카더라!”의 온라인 악플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겨오며 “그것은 기정사실이다.”로 악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날 니혼TV의 생방송 4시 ‘NEW EVERY’ 뉴스에서는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 구하라씨의 안타까운 선택을 한 소식과 함께 슬퍼하는 팬들의 모습 그리고 백광 권영찬 교수와 일본 내 전문가들의 악플에 관한 분석이 방송되었다.
 
이에 앞서 백광 권영찬 교수는 고 설리씨의 죽음에 대해서 SBS와의 인터뷰에서 “악플은 사이버폭력이 아닌 사이버테러로 이젠 중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도전하고 꿈을 갖는다. 악플 보다는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세상이다.”라고 조언했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SBS ‘본격 연예 한밤’ 인터뷰에서 “악플러는 가해자이고, 대상이 되는 연예인은 피해자가 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방관자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방관자가 가만히 있을 때, 악플러들은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알고 악플이 더 심해진다.”고 경고했다.
 
또 “방관자인 우리가 악플러들의 행동을 지적할 때, 악플러들도 행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기에 창피함을 느끼고 반성을 하고 악플을 멈추게 될 것이다.”라는 짧으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연예인 1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를 받은 권영찬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연예인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연예인 자살예방을 위해서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권영찬 교수 자신도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3번의 ‘자살 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2005년 10개 방송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연예인으로써 잘 나가던 시절, 억울한 일을 겪으며 37일간의 구치소 생활을 했던 내용을 그대로 방송과 강연에서 알리며 “억울한 일이 있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주기를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그 위기를 잘 이겨내고 다시 한 번 회복을 하는듯했지만, 2007년에는 KBS 촬영을 하다가 세트장이 무너지는 사고로 왼쪽 뒤꿈치가 27조각나고 3, 4번 척추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큰 수술과 함께 6개월간 병원에 누워 있어야 했다고 전했다.
 
월 소득이 전혀 없는 연예인으로써는 또 다른 공포감을 맞봐야 하는 위기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위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고 권 교수는 설명했다. 나름 연예인 재테크 전문가로 알려졌지만, 2007년 잘못된 기업인수합병에 합류되면서 자수성가로 번 12억과 지인이 투자해준 18억 원을 합쳐 30억 원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게 된 것이다.
 
백광 교수는 이러한 내용을 자신의 박사논문에서 “지난 2005년에는 연예인으로 잘 나가다 명예를 크게 잃어 봤고, 2007년에는 세트장이 무너지는 사고로 8시간 수술을 거쳐서 병원에서 6개월간 생활을 해야 했다. 그리고 30억 원을 투자하는 기업인수 합병이 잘못되면서 경제적으로 지옥을 맛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3번의 죽음의 위기를 통해서 지나고 보니, 그때 혹 “나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서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면 지금의 행복과 희망, 나눔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혹 삶에 있어서 너무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버티고 버텨야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29년의 연예인 삶을 살아보니 인기와 명예는 한순간이다. 물거품과 같기에 인기와 성공에만 목표를 세우면 안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사랑하고 묵묵히 자신을 사랑하다보면 언젠가는 자신이 속한 조직 내에서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즉, 똑 같은 성공을 하더라도 목표를 ‘나’에게 두느냐? ‘외부’에 두느냐? 에 따라서 결과적으로는 많은 차이가 생기게 된다.”고 조언한다.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권영찬 교수는 현재 미국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과 정교수로 초빙돼 강단에 서고 있다. 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 교수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제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연예인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좌절과 포기 그리고 자살의 위험에 놓인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연예인들을 위해서 결혼식과 다양한 지원을 무료로 진행해주고 있다.
 
권 교수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누가 진리를 죽였는가)’편의 자문을 맡으며, 연예인이 되는 과정과 연예인으로 살면서 악플로 인한 다양한 감정의 변화와 받는 상처에 대한 자문을 맡았다
 
한편, 개그맨 출신 백광 권영찬 교수는 26일 일본의 니혼TV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연예인의 악플에 대한 관련성’과 함께 한류스타가 되기 위해서 어린나이에 합숙 훈련을 하며, 성장하는 지금의 시스템은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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