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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창당·총선 출마 "국회 싹 도려내야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28 13:57

방송 캡처

허경영씨가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창당을 선언했다.

허 대표는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월 정당으로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을 통해 총선 출마 계획 등을 밝혔다.

그는 이날 “강화도의 돼지 한 마리가 구제역에 걸리면 강화도 전체의 돼지를 싹 몰살한다”며 “구제역 걸린 국회, 병든 국회도 마찬가지다. 병에 걸린 건 싹 도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150명으로 줄이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바꿔야 한다. 이렇게 확보한 세비를 배당금의 형태로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씨는 자신을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결혼을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2009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내년부터 선거 출마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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