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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5선 막나"…곽상욱 총선 출마설 '솔솔'

안민석 의원, 여러 구설수에 '대한체육회' 이동 소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수지기자 기사입력 : 2019년 11월 28일 15시 25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곽상욱 오산시장.(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정수지 기자]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오산 지역구 의원으로 곽상욱 오산시장이 물망에 올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곽 시장은 극구 부인하는 입장이지만 지역구 현역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체육회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바통 터치'에 힘이 실리고 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곽상욱 오산시장(3선)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시장 측은 줄곧 출마 여부에 대해 반대 의견을 고수했다.

그러나 안민석 의원이 본인의 전공을 살려 대한체육회 회장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같은 당 소속인 곽 시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곽 시장은 안 의원이 공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안 의원이 이 지역에서 2004년 이후 내리 4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곽 시장을 지원 사격해, 강력한 경쟁자인 자유한국당 소속 이권재 오산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으로도 읽힌다. 특히 오산시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자리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고 있고, 진보세력이 우세해 곽 시장의 당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같은 배경에는 안 의원을 둘러싼 구설수가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11년 전 지인에게 현금 수천만 원을 받았다가 뒤늦게 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

현직 의원 신분으로 후원회 계좌를 통하지 않은 채 돈을 받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도 않아 정지차금법 위반에 해당할 수도 있으나, 공소시효 7년이 지나 처벌은 불가능하다. 안 의원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 돈을 빌렸다 갚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 고(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윤지오 씨를 '공익제보자'로 옹호한 데 대해 비난을 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부인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총선 불출마와 정계은퇴 사안도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선언이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용퇴론에 이어 다선·중진 의원의 용퇴론으로 번지고 있고 안 의원도 이에 속한다는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아 5선에 도전한다는 게 중론이지만 현재 여론을 볼 때 당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며 "그를 뒤이어 같은 당 소속인 곽 시장이 굉장한 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 회장 자리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체육교육과 출신에 교육학 박사라는 전공을 살려 2008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야당 간사를 지냈다. 2013년 이후 줄곧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몸담으며 문화·체육계의 폐단을 지적하고 없애는 데 힘을 쏟았다는 평가다.

다른 관계자는 "곽 시장의 경우 현재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안 의원이 5선을 포기한다면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규희 바른미래당 위원장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희 위원장은 인재영입 대상으로 분류돼 국민의당 오산시지역위원장, 전 바른미래당 오산시 지역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suri9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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