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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 감정4지구 공영개발 전환 논란... 공영개발 전환 방침 재검토를 촉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11-29 04:30

박일남 (가칭)김포 예능인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여의도 모 카페에서 김포 감정4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경기도 김포시 ‘감정4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공청회나 주민과의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공영사업을 추진하려는 김포도시공사와 주민간의 마찰로 인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한 예능인 아파트 개발 사업을 추진해온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이 28일 김포시의 공영개발 전환 방침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는 또한 15년 동안 사업을 추진해온 민간사업자는 물론 부지를 소유한 해당 주민들은 부지관련 손해보상 방안 이나 향후 사업추진방향 등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조차 듣지 못했다며  주장하고 있다. 이번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 부지는 김포시 감정4지구로, 연맹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국유지 포함 5만 7000여평(18만 8429㎡)에 예능인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 왔다. 

연맹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사업자는 현재 감정4지구 전체 사유지 14만여㎡(4만2,300여평) 중 76.17%(10만6,600㎡, 3만2,300평)를 확보한 상태다. 잔여부지 23.83%에 대해서도 지주들과 계약을 진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박일남 (가칭) 김포 예능인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 감정4지구인 감정동 598-11 외 국유지 포함 5만7000여평 부지에 2013년 6월부터 김포 예능인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 왔는데, ㄱ개발이 뒤늦게 참여하면서 김포도시공사 측과 '공영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민간개발사업' 형태로의 개발에 차질을 빚게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공영개발이 최선책이라면 민간 사업자와 토지 소유자들의 손실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보상해야 하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포예능인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공영개발로 전환할 경우 결과적으로 개발사업의 지연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해당 지구의 경기침체가 오래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공영개발로 진행 될 경우 민간 사업자가 기 취득한 지구단위가 취소되고 신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요구 되어 감정 4지구의 슬럼화는 오래 지속 될 것"이라면서 "행정절차에 따라 지구단위, 도시 교통 교육 영향 평가를 거치고 건축심의까지 득한 민간사업자가 해당지구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박일남 위원장은 아울러 "감정4지구 문제는 공영개발에 대해 재검토와 공개 토론회 등 공론화를 거친 후 공공의 이익이될 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김포시의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감정4지구 공영개발사업에 대한 재심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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