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판사 출신 법무부 장관되나? 총리는 김진표 유력 |
청와대가 이르면 내달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 총선에 출마하는 장관 후임을 채우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후보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 장관은 같은 당 추미애 의원이 유력하다.
김 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했다. 당에선 원내대표를 거쳐 지난해 8월 당대표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추미애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당초 법무 장관 하마평에는 전해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전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후 기자들에게 법무 장관 관련 거취 질문을 받았지만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이 밖에 민주당에서 총선 출마 요구가 강력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도 개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