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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동료 여대생 불법촬영한 혐의 외국인 男 유학생 수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19-11-30 07:29

인천미추홀경찰서 모습./아시아뉴스통신 =김태일 기자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남학생이 화장실에서 자신을 불법 촬영했다는 여학생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모 대학교 여대생 A씨가 지난 25일 오후 9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모 대학교 인근 주점의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에 다닌 외국인 남학생 B씨(23)에게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수업을 같이 듣는 동료학생들과 주점에 갔다가 남녀 공용 화장실을 들어가 용변을 보던 중 천장을 봤는데 바로 옆 남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누군가가 찍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같은 행위를 한 사람은 같은 수업을 듣는 외국인 남학생이었다"고 하는 A씨의 주장에 따라 외국인 남학생 B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디지털 저장매체에 남은 정보를 분석) 기법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휴대전화에 불법 촬영물을 비롯한 증거가 남아있는지 확인한 후 B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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