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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홍보센터, 포스코 대표 홍보관으로 리노베이션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9-11-30 18:08

노후 내외관 첨단·친환경 공간으로 재구성, 주변 시설과 연계 강화
2021년 준공 예정인 포항홍보관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포스코가 포항·광양 홍보센터와 서울 홍보관을 '새 단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985년 포항, 1986년 광양 홍보센터를 설립한 후 30여년간 부분적인 유지보수만으로 시설을 운영왔다.

이 때문에 노후화된 시설과 콘텐츠 플랫폼 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지역별 홍보관을 차별화하고, 견학시설 간 연계성을 높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브랜드 체험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포항 홍보센터는 포스코 대표 홍보관으로 신축하고 주변 연못 등의 공간을 활용해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1400평 규모의 홍보관은 물, 불, 바람, 흙의 철학을 디자인에 담아 전량 포스코 강재로 건설한다.

인터렉티브 영상관, 스틸아트워크(Steel Art Work) 등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수변공간부터 홍보관까지는 걷고 싶은 '차오름길'을 조성해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인다.

내년 오픈 예정인 동촌플라자와 어린이집 등 직원 복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친환경 미디어 투어버스 내부 모습.(사진제공=포스코)

또한 본사 앞에 위치한 850만톤 기념탑 주변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기념하는 명예의전당을 마련해 직원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공장견학 프로그램과 시설 리뉴얼도 진행하고, 친환경 미디어 투어버스를 도입해 디지털 체험 요소를 강화한다.

견학 코스를 재정비해 친환경·스마트 포스코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 내 모든 견학시설의 예약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한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 편의를 제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11월 말 포항 홍보관 철거공사에 들어가 재개관까지 홍보센터 운영을 중단한다.

대신 공사 기간 동안 역사관, 글로벌 안전센터, 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과 서울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광양 홍보센터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자동차강판 관련 고객사 중심의 비즈니스 특화 홍보관으로 재구성한다.

서울 홍보 영상관은 포스코그룹의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는 글로벌 그룹 홍보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포항, 광양, 서울 홍보관 모두 오는 2021년 4월1일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동시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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