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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호캉스 문화 제시하는 ‘호캉스닷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건수기자 송고시간 2019-12-03 12:20

최근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 ‘호캉스’가 여행 문화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호캉스는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해외여행 대신 국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휴가를 보낸다는 뜻이다.

국내 호텔들도 늘어가는 호캉스족을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사우나, 조식, 라운지 바 등 호텔 서비스를 포함한 상품 패키지를 출시하는가 하면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파티 소품, 스페셜 기프트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호텔을 제외한 대다수의 호텔이 객실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탓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은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 투숙을 원하지 않거나 사우나∙라운지 등의 시설 이용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호캉스는 꼭 호텔에서 잠을 자야 할까?’라는 의문점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호캉스 문화를 제시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캐빈 승무원, 호텔리어 출신들이 만든 ‘호캉스닷컴’이다. 호캉스닷컴은 소비자가 꼭 호텔에서 투숙하지 않아도 호텔을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호캉스를 지향하는 하이퀄리티 호캉스 플랫폼이다.

호캉스닷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호텔 예약 서비스를 비롯하여 호텔에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를 소개하는 ‘호텔 클래스’와 호텔 외부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하는 ‘호텔 액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 클래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북클럽, 쿠킹클래스, 시네마 리뷰 등 호텔 내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원데이 클래스의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또 호텔 외부 유명 맛집, 관광지, 액티비티 등의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호캉스닷컴 소성배 이사는 “호캉스닷컴은 삼성동 일대를 하나의 호캉스 데이터베이스 지역으로 삼고 호텔과 호텔 주변에서의 다양한 공동기획 상품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하며 “객실 예약에만 집중된 현 시장에서 호캉스를 주 무기로 시장 선점을 계획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호캉스닷컴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2019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참여 중으로, 경기도 내 유망 공유기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9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도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공유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데모데이 등 각종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사업 관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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