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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구체적 협의 없는 '수색역 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안돼”

더 이상의 서울시 개발에 따른 기피·혐오시설 이전 용납 불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기사입력 : 2019년 12월 01일 20시 39분

서울시 2030 도시기본계획 5대 부도심권으로 계획된 상암・수색역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물류기지로 기허가된 고양시 덕은동 지역 주변도.(사진=고양시청)

경기 고양시가 최근 불거진 ‘수색역 차량기지의 고양시 이전’ 논란과 관련해 더 이상의 서울시 개발사업에 따른 기피・혐오시설 이전 불가는 물론 구체적 협의 없는 일방적인 차량기지 이전 추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고양시는 최근 서울시 2030 도시기본계획에 5대 부도심권으로 계획된 상암・수색역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차량기지를 인근 고양시 물류기지로 기허가된 덕은동 지역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서울시가 개발사업을 위해 기피시설을 인접한 타 지역으로 옮기려는 구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수색차량기지 이전 사업은 한국철도공사에서 2013년 9월 ‘고양 수색역 북부선로 및 물류시설’ 설치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승인된 덕은동 97번지 일원 철도공사 소유 토지로, 부지 면적 35만9920㎡에 객차・발전차・기관차 검수를 위한 정비고와 선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고양시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피・혐오시설인 장사시설(벽제화장장, 서울시 시립묘지)과 환경시설(서울난지물 재생센터, 서대문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마포구 폐기물 처리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대책이 없는 서울시 개발사업을 위한 차량기지 이전 검토로 덕은동 및 향동지구 등 주변 지역 주민들의 입지 반대가 예상된다.
 
고양시는 2013년 물류시설를 위한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시에도 소음, 진동, 교통정체 등 주민피해 발생과 인근 지역이 주거지역으로 향후 수많은 인구유입이 예상되어 이에 따른 대책수립이 필요하다며 입지반대를 경기도에 표명한 바 있어 서울시에 의한 도시연담화(連擔化) 방지 대책과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개선대책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담화(連擔化)란 2개 이상의 도시가 확장에 따라 인접도시가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도시가 형성되는 것을 의미하며, 연담화되어 있는 여러 도시들이 기능을 서로 분담해 하나로서의 도시기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고, 수도권처럼 하나의 도시가 우위를 확보하게 되어 상대도시는 아예 종속되거나 교외화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시 철도교통과 관계자는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차량기지 이전으로 피해가 발생되는 고양시와의 사전 협의 없이 ‘수색지역 철도시설 이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다른 지역의 차량기지 이전과 마찬가지로 고양시와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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