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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미래를 위해 가야할 길, 쉼 없이 가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12-03 16:15

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지역 항공물류체계 구축 기여 유공분야' 감사패를 받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열린 12월 정례조회에서 '흘러가는 세월의 빠름은 달려가는 말을 문틈으로 보는 것과 같다'라는 뜻의 고사성어인 극구광음(隙駒光陰)을 인용하며 "무엇을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부터 시작하면 아직 394일이 남아 있다. 아직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한해를 잘 마무리해 달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울 수 있다. 조금은 더 시민들이 느끼는 절박한 마음을 우리의 심정으로 공감하면서 일을 하면 우리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우리로 인해 위로받고 상황이 좀 나아질 수 있다. 그렇게 내년은 어떤 자세로 일을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업무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보건건강과 외 5개 부서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파티마병원 외 3개 시정유공기관에 대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도 대구에서 뿌리를 내려준 티웨이항공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올해 자랑스러운 대구를 위해 고민하고 열정을 쏟아 부으며 이뤄낸 결과인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의 선전을 비롯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에 대한 감회를 밝히고, 3대 현안 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시 신청사 건립 △취수원 이전 문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거듭 당부했다.

권 시장은 "호시우보(虎視牛步)와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자세, 즉 호랑이 눈으로 보되 걸음걸이는 소처럼 우직하게 신중하게 2020년 한해를 다짐하고 간다면 아무리 주변상황이 어렵더라도 능히 그 어려움을 뚫고 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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