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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권 전남’ 힘찬 첫걸음 내딛어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12-03 16:00

3일 1회 도민인권증진 문화주간 기념식…도민의 소리 영상 등 다채
전라남도는 세계인권선언 71주년을 맞아 3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존중문화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1회 도민인권증진 문화주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김남현 전남경찰청장, 이혜자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올해 처음 인권센터를 개설해 지역 내 인권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인권에 대한 공동 책임주체라는 인식으로 도민인권증진 문화주간 행사를 마련했다.
 
도민인권증진 문화주간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첫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인권선언문 및 포스터 전시, 인권 강의, 인권영화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기념식은 식전공연과 본행사, 인권센터 현판식으로 구성됐다.
 
본행사는 도민의 소리 영상 상영, 제3기 도민명예인권지기 위촉장 수여, 인권 증진을 위한 참석자 전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져 도민이 인권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됐다.

도민의 축하 및 염원 메시지를 담은 도민의 소리 영상을 시작으로 도민인권 증진과 차별 없는 전남의 구호를 외치며 인권행정 실천을 다짐했다.

도민들의 인권센터에 바라는 인권증진 제안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펼쳤다.
 
전남도는 또 민원동 3층 인권센터에서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인권센터는 앞으로 도민의 인권 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 모두가 인권 증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고 인권 보호와 증진을 실천해, 전남이 인권도 으뜸이 되는 인권전남공동체를 만들자”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도민은 “다소 무겁게 느껴졌던 인권이란 단어가 드러나진 않지만 우리 일상 속에 깊게 스며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전남도가 인권센터 개소 및 기념식 개최를 통해 앞으로 도민의 인권 수호에 앞장서고 다양한 인권정책을 발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군 및 도내 인권단체와 인권 협력체계를 구축, 상시적으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현장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권의 날은 1948년 12월 10일 열린 국제 연합 총회에서 세계 인권 선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해 정해졌다.

전 세계 각국에서는 이 날을 세계 인권 선언일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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