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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은상·특별상 수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9-12-03 18:14

재학생 대상 특허출원 캠프서 아이디어 발굴 성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장 경일대 부스 앞에서 김우재 지도교수, 최정인 학생, 이동훈 학생, 김현우 LINC+사업단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일대)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LINC+사업단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재학생 2명이 참가해 은상과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7개국 70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행사로 경일대는 자체 특허출원 캠프를 통해 발굴한 우수 아이템과 학생들이 참가해 입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이동훈 학생(전기공학부 3년)은 '시각장애인용 초음파 거리탐지 뱃지'를 출품했다.

이 발명품은 거리측정 센서, 스피커, 모터 등을 결합해 코딩 후 거리에 대한 정보를 소리 또는 진동으로 전달하는 원리인데 시각장애 보행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이동훈 학생은 "대다수의 시각장애인들이 지팡이에 의존하고 있어 교통사고를 비롯해 각종 사고위험이 높은 것에서 착안했다"며 "제품으로 상용화 될 경우 시각장애인의 활동반경이 안전하게 넓어지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명품은 한국도로공사 주최 '드림 챌린지' 공모전 장려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 특별상에 빛나는 최정인 학생(기계자동차학부 4년)은 'LED 가스농도센서를 이용한 가스밸브 차단기'로 수상했다.

가스농도 센서를 이용해 가스레인지 사용 후 가스농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시키는 원리이다.

경일대는 LINC+사업단과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재학생이 참여하는 특허출원 캠프를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굴한 학생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특허로 연계해 올해에만 173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올렸다.

이동훈, 최정인 학생 역시 173명의 특허출원자들 중에서 LINC+사업단 우수특허출원자로 선발돼 이번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것이다.

김현우 경일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출원하는 특허출원 캠프의 성과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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