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국수필작가회 동인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한국수필작가회 동인지 제33집 '찻잔에 내려앉은 시간'이 출간됐다.
한국수필작가회(회장 김윤숭)는 3일 오후 문학의 집-서울 산림관에서 동인지 출판기념회를 갖고 자축했다.
이날 행사는 출판 경과보고, 축가, 작품상 시상, 신간 출판 기념패 전달, 신입회원 환영식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동인작품상은 수필 '염습'을 쓴 수필가 김유진씨가 받았다.
김 작가는 당선소감에서 "이번 작품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쓴 글"이라며 "살아계실 때 효녀를 다 하지 못한 내가 과분한 상을 받는 것 같아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 후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자축하는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
이번 동인지는 회원들의 작품 157편을 게재했으며 470쪽 볼륨이다. 한국수필가협회출판부가 펴냈다.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바른 말이 아픈 칼이 되지 않도록 메시지에 삼척동자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이치를 접목한다는 점에서 수필은 융복합 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학장르"라며 "서로 다른 것끼리 연결해 문학성 제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한국수필작가회는 (사)한국수필가협회 기관지인 '월간 한국수필'로 등단한 작가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