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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한국도장기술인협회 회의실에서 해군 정비창 군무원들과 협회 관계자들이 도장 작업자 자격 인증 획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 정비창) |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 정비창 소속 군무원들이 지난달 29일 한국도장기술인협회가 주관한 ‘선박 에어리스 스프레이 도장’ 자격을 전군 최초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그 주인공들은 선거직장 소속의 3도크팀원 이성호 군무주무관과 상가대팀원 주성호 군무주무관이다.
‘선박 에어리스 스프레이 도장’은 선체 표면에 대한 조개류 처리 등 표면처리 이후에 선체 표면에 페인트 입자를 에어리스(airless) 기기로 분사해, 고운 페인트 입자를 일정 거리, 각도, 속도로 선체 표면에 균일하게 도포하는 도장 방식이다.
함정에 대한 도장은 함정의 성능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정기적인 도장을 통해 함정 선체의 부식을 방지해 수명을 연장시키고, 선체 하부에 조개류 기생을 방지해 함정 속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정비창 군무원들의 자격 인증 획득은 함정에 대해 수행하고 있는 도장 작업이 국제적으로 요구하는 기준에 적합하고 그 품질이 보증될 수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
이번 자격 획득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 참석한 김동원(서기관) 선거직장장은 “구성원들이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도장 작업자 자격 인증 시험에 통과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함정에 대한 완벽한 도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