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군수가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에서 벼 품위를 살펴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내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을 올해와 같은 삼광.새일미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에서 2019년산과 2020년산 품종을 동시에 선정한 것으로, 다만 군은 올해 보급종 신청에 맞춰 매입품종을 재 공지했다.
선정심의회는 지역 쌀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선정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군.농협 관계자와 농업인.RPC 대표 등 10명이 참여했으며, 군은 이처럼 2개 품종이 결정됨으로서 단일품종(삼광)보다 지역 주민들의 편의도모와 재배 안정성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3년째 군의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삼광과 새일미는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로 지역 쌀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품종검정제에 따라 군의 매입품종인 삼광.새일미가 아닌 다른 품종을 공공비축미로 출하하게 되면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 처분을 받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
김용붕 농산팀장은 “매입품종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으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품종별 특성과 재배 유의사항을 농가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