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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잘 만난 수자원공사 ‘물관리 일원화’ 순항

수량 국토부, 수질 환경부 관리…24년 만에 통합
중복투자 방지 경영효율화 심혈 2년 연속 A 등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임준혁기자 기사입력 : 2019년 12월 04일 12시 30분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임준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추진해온 물관리 일원화와 물 분야 벤처 육성, 해외진출 시스템 구축이 수장의 리더십으로 순항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의 주요 사업은 ▲통합 물관리사업 ▲물공급사업 ▲수변사업 ▲에너지사업(수력발전, 조력발전, 수상태양광) ▲해외사업(댐 개발, 수력 발전, 상수도공급 및 수도시설 운영효율화 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들이 공히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물관리 일원화(통합)이 수자원공사가 이뤄낸 값진 성과물이자 이학수 사장의 치적으로 꼽힌다.
 
4일 수공에 따르면 지난 1991년 발생한 낙동강 페놀오염사고 이후 수량·수질 분리 원칙에 따라 수량은 국토교통부가 수질은 환경부가 관리하는 체계로 변경됐다. 이후 24년 만인 지난해 다시 환경부가 수량과 수질을 통합해 관리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 소속이었던 수자원공사도 환경부 산하로 편입됐다.
 
이 사장은 현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수량과 수질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수질과 수량의 관리를 통합하는 물관리 일원화 관련법이 24년 만에 제·개정되면서 고강도 경영 혁신을 벌여 왔다.
 
그의 노력으로 한국환경공단과 중복되던 업무도 큰 방향은 수자원공사가 상수도를, 환경공단이 하수도를 맡는 것으로 조정됐다.
 
다만 관련 법령 개정이 이뤄진 뒤 세부적으로 조정해야 할 부분들이 남은 숙제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수공 관계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수공으로 이원화돼 있던 수력댐 관리를 수공이 전담하는 일원화가 정부 정책으로 결정됐지만 아직 실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수공 역사상 세 번째로 내부 출신 사장이 된 이 사장은 지난 정부 때 임명돼 현재까지 기관장직을 유지한 유일한 인물이다. 정부를 막론하고 그의 뛰어난 지도력과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를 물관리 일원화 실행의 원년으로 삼은 그는 스마트 물관리와 대체 수자원 확보를 통해 물 복지와 지역 간 형평성을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우선 국내 물 분야 벤처기업을 육성해 1000조원 규모의 글로벌 물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구상도 추진 중이다. 2017년 그동안 축적해 온 물관리 기술력을 중소·벤처기업과 공유하기 위해 ‘물 산업 플랫폼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중복투자 방지 등 경영 효율화에도 성과를 냈다. 그 결과 수공의 영업이익은 이 사장 취임 첫해인 2016년 3640억원, 2017년 40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4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그 결과 수공은 기획재정부가 1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017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일자리 만들기와 사회공헌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 창출 전담 조직인 일자리사무국을 창설했다. 지난해 기준 962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치인 9091개를 넘어섰다. 특히 청년 고용을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인 370명의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했다.
 
수공은 이 사장의 재임 기간 오랜 기간 축적해온 역량을 활용해 해외에 진출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파키스탄 수력발전, 필리핀 수력발전·상수도, 조지아 수력발전 사업에 투자하는 등 해외에서 총 2조785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수공이 해외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단순히 수익을 내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미국이나 유럽의 물 기업보다 역사는 짧아도 저비용 고효율 기술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해외 진출에 용이하다”며 “해외에서도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du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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