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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우수기관 선정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2-05 15:29

5~6일 열린 평가대회서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 표창’ 받아
전국 시·도 대표지자체가 실시한 대규모 가상훈련서 ‘두각’
5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평가대회에서 충북 옥천군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박성희 팀장(왼쪽)과 유미정 주무관이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 및 훈련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5~6일 이틀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는‘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은 2019년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지자체가 실시한 대규모 가상훈련이다.

이 훈련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전문가가 각 시나리오별 평가항목(참여도.기관별 초동조치.개인보호장비.기타 사항 등)의 취득점수를 합산해 평가했다.

옥천군보건소는 지난 5월30일 충북도를 대표해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제4군 법정감염병인 두창테러 발생을 가상으로 ‘2019년 생물테러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2019년 훈련은 옥천공설운동장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제4군 감염병인 두창의 생물 물질과 테러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옥천군보건소와 군청 안전건설과,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 군부대 화생반지원대, 청주기상지청, 충북도립대학교 소방행정과, 옥천성모병원 등  15개 기관 210여명이 참여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현장에서도 질병관리본부 평가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관내 유관기관의 협력체계와 두창발생에 대한 사전대응 시나리오는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물테러는 제작비용이 저렴하고 취급이 용이한 생물물질을 이용한 테러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상시 대비·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훈련 후 총평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경찰,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상호 안전망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한발 나아갔다고 자부한다” 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옥천군은 두창 등 법정 제4군 감염병을 비롯해 80종의 법정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감염병 대응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21일에도 전남 여수에서 실시한 감염병 컨퍼런스에서 감염병 담당 주무관(보건7급 유미정)이 보건복지부장관 개인상을 수상했다.

생물테러 및 각종재난에 상시 대비하기 위해 민·관·군·경 등 관내 6개유관기관과 재난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상시대응체계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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