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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명성운수 2차 파업 대비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구슬 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종환기자 송고시간 2019-12-06 13:53

고양시, 명성운수 2차 파업 대비 대책회의(사진제공=고양시청)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5일, 명성운수 2차 파업에 대비해 관내 시내·마을버스 업체와 대책회의를 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명성운수는 지난 19일 부터 5일간 파업을 했고, 시의 중재로 운행을 재개하면서 3주간 추가 교섭기간을 가지기로 노·사간 합의했었다.
 
현재 노측에서는 협의가 다시 결렬될 경우 오는 16일 부터 2차 파업에 돌입할 수 있음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시는 2차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난 1차 파업 때와 같이 주요 노선을 대체운행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타 업체에서 예비차량을 지원하고 전세버스·택시·관용차량 등을 총동원해, 지난 1차 파업 당시 170여 대보다 더 많은 200여 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추가 교섭기간 노·사간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소통도 유지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이완범 대중교통과장은 “1차 파업 운영사례를 참고삼아 부득이하게 2차 파업이 발생할 경우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원만한 협상타결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파업이 아닌 상생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사 양측에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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