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협회 진해지회에서 가진 ‘제3회 시각장애인 김장체험과 김치나눔 행사’ 장면.(사진제공=창원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강춘명 대민기획관이 시각장애인협회 진해지회(회장 안일준)에서 가진 ‘제3회 시각장애인 김장체험과 김치나눔 행사’를 참석,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이 이웃들에게 전하는 작은 나눔 실천의 의미로 직접 배추를 뽑아서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150세대(400포기)에게 전달했다.
시각장애인협회 진해지회는 매년 김장 나눔 체험과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받은 혜택을 나누는 시각장애인, 나도 김장을 담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안일준 회장은 “지역사회로부터 혜택을 받는 것만이 아니라 나눔 활동을 실현하며, 사회의 구성으로서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춘명 대민기획관은 “시각장애인이 도움을 받기만 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오히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좋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