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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기다림’ 영동군 심천면지 출판기념식 열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2-07 07:08

2016년 4월 심천면지발간편찬위 구성 후 3년만에 결실
심천면 역사와 전통 등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 전망
   
충북 영동군 심천면과 심천면지발간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심천면지 모습.(사진제공=영동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충북 영동군 심천면의 문화와 역사가 총망라된 심천면지가 출판됐다.

6일 면에 따르면 이날 심천면지 출판기념식이 박세복 영동군수, 박호식 심천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출향인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심천면지는 심천면의 역사와 전통 등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면민의 열정을 모아 지난 2016년 4월 심천면지발간편찬위원회를 구성, 2017년 본격적인  편찬작업에 착수해 약 3년의 산고를 거쳐 이번에 완성했다.
 
심천면지는 모두 2권으로 1권에서는 심천의 역사와 자랑거리를 소개했고 2권에서는 심천 20개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64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했다.

지역의 향토사 변화와 역사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과 전통을 보존한 선조들의 얼과 혼을 기록한 심천면지는 집필방향, 자료 수집, 편집까지 온전히 주민과 위원회가 주도해 만들었다.

이규삼 심천면지편찬위원장은 면지 발간사를 통해 “슬기롭게 생활했던 주민들의 이야기와 치열했던 생존경쟁, 외침에 대항한 충효의 역사를 실어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잇고 전통 문화와 아름다운 심천의 모습을 기록한 면지를 만들어 그 뜻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심천면지는 모두 2000권을 출판했으며 군내 관공서와 면내 학교, 마을회관 등에 배부해 심천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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