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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이재용 4차 공판 증인 채택...朴 압박 있었나 '쟁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9-12-07 09:19

- 손 회장, 앞서 열린 2차 공판 때 "박 전 대통령 압박 있었다" 증언
- 이 부회장 측, 양형에 미칠 손 회장의 朴 압박 증언 기대
손경식 CJ그룹 회장./아시아뉴스통신

[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내년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뇌물 등과 관련해 이 부회장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압박이 있었는지 손 회장을 출석시켜 참고할 만한 사항 등을 체크해 보자는 게 이 부회장 측의 요청이다.

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에 따르면 앞서 6일 오후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3차 공판에서 손 회장을 내년 4차 공판 증인으로 채택했다.

손 회장은 이 부회장 측이 지난 2차 공판에서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관련 1심 재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당시 손 회장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의 뜻으로 이미경 CJ부회장 퇴진 압박을 받았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었다. 

때문에 이 부회장 측의 이날 손 회장 증인 채택은 앞서 증언한 내용과 같은 맥락의 입장을 듣기 위한 것아니냐는 해석도 뒤따른다.

한편 이번 3차공판에서는 특검과 변호인단 간에 이 부회장 뇌물죄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먼저 이 부회장 측은 한마디로 박 전 대통령의 압박으로 어쩔수 없이 비자발적으로 (뇌물을)지원하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특검은 일반적인 강요로 피해자처럼 뇌물을 준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이 부회장에 대한 양형은 10년 8개월에서 15년 6개월이라는 뜻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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