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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무주군 문화가족의 날 행사 성료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12-07 19:15

-문화학교 수강생 등 4백여 명 한 자리에
-가락장구부터 해금, 시낭송 등 공연 다채롭게 진행
-오후에는 인문학콘서트 쎄시봉 공연도 열려...호응
제31회 무주군 문화가족의 날 행사 개최.(사진제공=무주군청)

제31회 문화가족의 날 행사가 7일 전북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과 최북미술관에서 개최됐다.
 
무주문화원이 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올 1년간의 문화원 활동을 결산하고 지역 문화 · 예술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문화원 회원들과 문화학교 수강생 등 지역주민 4백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가락장구와 동래교방무, 통기타, 해금, 오카리나, 벨리댄스, 키즈벨리댄스, 시낭송 등이 펼쳐졌으며 기념식이 진행됐다.
 
무주사진가협회 김광웅 고문(74세, 안성면)이 무주군수상을 받았으며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 박용현 씨(30세, 무주읍)가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받았으며
 
전라매일 김정오 기자(62세, 무주읍, 무주문화원 이사)가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무주문화원 문화학교 강진혜 코디네이터(33세, 무주읍)가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장상을, 신귀철(72세, 무주읍)씨와 김용인 씨(74세, 안성면), 무주향교 강대택 장위(61세, 안성면)가 무주문화원장상을 수상했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문화학교를 통해 우리지역의 문화 · 예술 발전과 군민행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보람이 크다”라며 “더 많은 군민들이 더 좋은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가 모두 문화가족 여러분 작품이라니 놀랍고 존경스럽다”라며 “한 분, 한 분이 우리군 문화예술 발전의 중심축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마음껏 즐기고, 마음껏 뽐내주시라”라고 전했다.
 
최북미술관에서는 서양화를 비롯한 수묵화와 서예, 목공예, 손뜨개, 콜라쥬 아크릴 페인팅 등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으며 바리스타 과정의 수강생들이 커피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았다.
 
한편, 오후 2시부터는 전통생활문화체험관 공연장에서 포크송과 함께 하는 인문학콘서트 “겨울, 추억을 그리다”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무대에는 ‘쎄시봉’의 대명사 윤형주 씨와 김세환 씨가 등 ‘사랑하는 마음’, ‘조개껍질 묶어’ 등 큰 사랑을 받았던 주옥같은 노래들을 불러 찬사를 받았다.
 
주민 이 모 씨(70세, 무주읍)는 “한창 젊었을 때 즐겨듣고 부르던 노래들이라 옛날 생각도 나고 좋더라”며 “음악은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이 있다지만 그래도 우리 때 음악을 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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