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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 중학생 42명 식중독 증세...11일까지 단축 수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12-09 13:43

집단급식소 식중독 대응 모의 훈련 모습.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 한 중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9일 상주시보건소와 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교생이 350여 명인 상주 시내 한 중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가운데 42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다.

이들 중 10명은 결석하고 18명은 조퇴해 치료를 받았다.

교직원 47명은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학교 측은 6일 하루 휴교한 뒤 9일 정상 등교하도록 했다가 학교급식을 중단함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단축 수업(오전수업)을 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지난 4일 학교 급식으로 나온 무와 미나리를 섞은 생야채를 먹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는 상태.

상주시보건소는 학생들이 먹은 음식과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역학조사 결과는 대개 7~10일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 안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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