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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구리시)❶] 민주윤호중, 철옹성 구축..자유 한국당, 우후죽순 속으로는 ‘인물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9-12-10 12:00

민주, 윤호중 독주.. 한국당, 새얼굴들로 교체 ‘신당관계가 변수’
 
▲민주당/ 윤호중     한국당/ 나태근   바른미래당(신당)/ 백현종 한국당/김구영   한국당 /송재욱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 한국당의 정당 지지도가 한자리수로 좁혀진 가운데 이번 20대국회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면 21대국회의원 선거도 본격적으로 시작 될 전망이다. 후보들은 내년 4월15일까지 살얼음판에 서있어야 하고 앞으로 남은 4개월의 시간을 쪼개고 아끼며 총력을 다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직 국회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고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깡그리 발가벗겨져 평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으로는 내부의 경쟁자들과도 전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극도의 피로감이 엄습해 올 것이 자명하다.

경기 구리시의 4.15 선거 판세는 3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 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의 굵직굵직한 경력과  화려한 이력에 누가 브레이크를 걸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더불어 민주당 =오로지 윤호중, 4선성공 ‘관심’

윤호중 의원은 문재인 정부들어 한번쯤 개각에 들어가서 활동 하지 않겠느냐? 는 말들이 나올 정도로 현 정부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고 그만큼 풍부한 인맥을 가지고 있는 중요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4선에 당선된다면 내각 입성은 틀림없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이런 윤 의원에게 2020년의 총선은 한번 더 지역을 발전시킬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도 유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질 명분은 확보되어 있어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요직을 맡아 오면서 지역에 얼굴을 보이거나 행사. 애.경.사 등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등한시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과 인근의 남양주와 하남이 무한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지하철 시대를 열었다는 것 외에 굵직한 이슈나 내놀만한 사업이 없는 구리시의 현재 상황에 대해 시민들이 어떤 계산을 가지고 표심을 행사할지가 당,낙을 좌우 할 것으로 보인다.

쉽게 깨지지 않는 철옹성을 구축한 윤호중 의원과는 반대로 숱한 내홍과 갈등, 조직의 와해를 겪으면서 이제 수습국면에 들어간 자유 한국당의 대응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 한국당= 지속된 난관, 뚜렷한 인물 없이 ‘춘추 전국시대’

나태근. 김구영. 송재욱에 중앙당 인사설도 ‘굴뚝 모락모락..’

 

자유 한국당은 가장 시급한 당의 규합이나 조직정비 면에서도 뚜렷한 중심점을 찾지 못해 사분오열되어 있다. 여기에서 도출된 결과가 보여주듯 후보자들도 우후죽순 도전자는 많지만 당원들에게는 미덥지 않은 인물난으로 비춰지고 있다.

현재 당협위원장인 나태근은 국정원과 국회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외지인의 특성을 깨지 못하는 단점으로 친화력과 조직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으며 이는 리더-쉽 부족으로까지 연계되면서 이런 단점들을 시급히 보완해야할 숙제를 드러내고 있다.

지역의 토박이면서 두터운 인맥을 형성 하고 있다고는 판된되는 김구영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워 왔지만 정치인으로써 검증 받지 못한 한계를 극복해야 하고 이상적인 정치 감각은 현실 정치와는 거리가 있다는 판단이 당원들로부터 내려지고 있다.

박근혜정부 청와대에서 근무 했고 구리시의 터줏대감인 전용원 (전)국회의원을 보좌하면서 구리시와 인연을 맺고 총선 출마를 선언한 송재욱도 얼굴 알리기에는 분주한 상태지만 넘어야할 산이 첩첩인데다가 과연 당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 붙는다.

이처럼 두각을 나타내는 특정후보가 없는 자유 한국당이다 보니 내년 선거 밀담이 나오는 곳마다 애당초부터 윤호중 의원과 견줄만한 중앙당의 유력 정치인이 내려 올 것이라는 말들이 돌고 있고 이 말은 현재까지도 진행형으로 남아있다.

여기에 한국당의 분위기가 바른비래당에서 분당을 선언한 신당과 합류설이 불거지면서 두당이 합처 질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의 중책을 맡아 선거판을 진두지휘했던 백현종 당협 위원장의 출마도 지역정가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인물난을 겪고 있는 자유 한국당은 한편에서는 차세대를 이끌 후보들을 다방면에서 확보 했다는 점에서는 다행으로 여겨지지만 당장 써먹을 만한 카드가 없다는 점에서는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박영순, 김용호 전체 ‘선거판 변수’ ..자유 한국당은 백경현 마음 ‘중요’

후보자들이 정당의 지지도와 능력과 경륜에 따른 경쟁이라면 지역에서는 바람을 타거나 그 바람을 잠재우는 변수가 있게 마련이다.

2020년의 4.15선거를 바로 보기 위해서는 현 상황을 확실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고 선거 인물의 키워드를 제대로 읽어내야 한다.

그동안 구리시의 선거는 특별하게 한쪽으로 운동장이 기울어져 몰 당선이 되지 않는 이상 민주당의 성향이 강한 호남+강원과 한국당의 성향을 드러내는 경상도+지역 토박이 표에 중립 성향을 보이는 충청도의 표심에 의해 당. 낙이 결정되어 왔다.

4.15 총선 또한 현재의 여,야가 한자리수 내에서의 경합으로 당. 낙이 결정된다면 그동안의 이 흐름에 따라 갈 것으로 보인다.

흐름이 이렇다면 항상 선거 키워드가 되어온 호남의 맹주 박영순 (전)구리시장의 표심이 월드 디자인시티와 관련한 앙금이 어디로 갈 것 인지와 겉은 한국당이지만 과거의 배신감을 풀지 못해 관망자 자세를 취하고 있는 김용호 (전) 구리시의회 의장의 움직임에 따라 전체 선거판은 요동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

또한 구리시의 간부 공직자의 모습을 벗어나 정치인이요 차세대 주자로 확실한 성장을 이룬 백경현 (전)구리시장은 자유 한국당의 후보들이 경선을 치룰경우 어느 후보 쪽에 서느냐?에 따라 후보자의 얼굴이 달라 질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하다. 그러나 측근 일각에서는 총선 출마도 저울질 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 이 세 사람의 움직임은 선거가 본선으로 들어갈 때까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선택 4.15=누구를 선택 할지는 유권자들의 몫이다.

차가워진 날씨에 경기마저 꽁꽁 얼어붙었지만 이를 녹일 후끈한 선거철은 불현듯 유권자들에게 다가왔고 맘에 드는 후보가 있건 없건 또 다시 선택을 해야 한다.

12년 동안 지역을 위해 헌신 했고 구리시에 지하철 시대를 열어 발전의 밑거름을 만든 윤호중이 더큰 일을 할수 있도록 한 표를 달라는 후보와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고 인근의 하남과 남양주시가 무한 발전을 이루는 동안 지역의 이슈나 큰 사업하나 해 낸 것 없이 허송세월을 보낸 현직의 국회의원을 바꿔 젊음과 패기, 활력이 넘치는 구리시를 만들자는 후보들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는 유권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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