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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해도 환기는… "하루 3번 10분씩"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다솜기자 송고시간 2019-12-11 11:04

전국에 이틀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1일 오전 열차안에서 바라본 서울시의 풍경 모습./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다솜 기자] 초미세먼지(PM2.5)가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임에 따라 환경부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부산·대구·충청·세종·강원영서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실내생활이 많아지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하루에 3번씩 10분간 짧은 환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공기청정기나 환기 시스템 필터를 점검하고 난 뒤에 사용하는게 좋다"며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가급적이면 격렬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 국장은 "노인이나 임산부, 또 원래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은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에슨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해진 이유에 대해 금 국장은 "우리나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겨울에서 초봄으로 넘어가는 12~3월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래서 기상요인으로 보면 대기 확산이 원활하지 않아 오염물질이 계속 축적되고 겨울철 기간 동안 강수력도 적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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