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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지사,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 청사진 준비 착착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12-11 11:44

청와대 정책실장․정무수석․사회수석 등 만나 현안 집중 건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등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도
한전공대와 연계한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 의과대학 설립 등 전남의 성장동력이 될 지역 청사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예산 막바지 단계에서 국고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연일 중앙부처와 국회 등 광폭행보를 이어온 가운데, 10일 청와대를 방문해 정책실장, 정무수석, 사회수석을 만나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전공대와 연계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등을 집중 건의했다.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 핵심 시설이다.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한 나주 산학연 클러스터에 구축되면 에너지 신소재, 신약 개발 등 세계적 수준의 신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된다.
 
김 지사는 방사광가속기는 한전공대를 세계적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고 세계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방사광가속기 연구시설이 전무한 광주·전남에 배치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2만 5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오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협조도 구했다.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 진주,사천,하동,남해,산청)이 공동으로 협력해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수 개최 지지 발언도 이어져 정부에도 긍정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16일 경남과 함께 COP28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 지사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등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도 건의했다.

전남은 농어촌·산간·도서 등 의료 취약지역이 많은데다, 고령화로 만성질환자도 많아 의료수요는 높은 반면,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한 곳도 없어 의료인력 등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김 지사는 청와대에 이같은 실정을 집중 부각하며 지역 의료수요를 충족해줄 의료인의 체계적 양성과 지속적 의료 서비스 제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지정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특별법 제정 ▶흑산공항 조기 건설 등을 협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방사광가속기는 관련 교수 등 전문가도 적극 공감하는 필수 연구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한전공대의 위상을 결정지을 핵심 연구시설”이라며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전남이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의 미래 발전과 국가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지역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의과대학, 흑산공항 등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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