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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산업은행 본점 로비 게시판에 조윤승 후보 측이 노조선거에서 당선됐다는 벽보가 붙어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도균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김도균 기자] 산업은행 노조 선거에서 기호1번 조윤승 후보가 노조위원장으로 당선 됐다.
산업은행 로비에 게시된 게시물에 따르면 10일 한국노총산하 전국금융산업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의 노조선거에서 기호1번 조윤승 후보 라인이 기호2번 김영 후보 라인을 누르고 위원장 등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임금피크제 대상 인원이 증가하는 속에서 치뤄져 특히 주목을 받았다. 산업은행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조윤승 당선자는 현행 임금피크제 진입시기를 연장하는 등 임금피크제 개혁에 찬성하는 입장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윤승 위원장 당선자에 따르면 "노조위원장이 당선된 후 사심이 작용하는 게 문제인 것 같다. 앞으로 노조위원장으로서 조합원과 은행만 바라보면서 대나무같이 나의 길을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