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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3주째 40%대 유지…한국당 29.3%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수지기자 송고시간 2019-12-12 10:03

文 대통령 국정 지지도 48.6%…부정 평가 47.2%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각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사진제공=리얼미터)

[아시아뉴스통신=정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째 40%대를 유지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반면 제1여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개월여 만에 20%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0.9%포인트 오른 40.9%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 60대 이상과 30대, 서울과 호남에서 상승세였다.

한국당은 2.1%포인트 하락한 29.3%를 기록하며 2주째 하락세를 탔다. 한국당 지지율이 30%대에서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9월 1주 차 29.2% 여론조사 이후 처음이다. 한국당 지지율은 진보층, 60대 이상과 20대, 50대, 서울과 호남, 충청권, 경기·인천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떨어졌다.

민주당은 진보층(61.9%→64.4%)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2.1%→64.3%)에서 각각 결집해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60%대 중반으로 나란히 올랐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6%→38.9%)과 한국당(31.4%→31.0%) 모두 거의 변동이 없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2%포인트 내린 4.7%, 정의당은 0.3%포인트 빠진 6.7%였다. 민주평화당은 1.4%(0.3%포인트↓), 우리공화당 1.4%(0.2%포인트↑)로 각각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 평가)는 48.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7.2%, 모름·무응답은 4.2%였다. 앞서 리얼미터가 일주일 전 발표한 지난 2∼4일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48.4%)는 넉 달 만에 부정 평가(47.7%)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0.2%포인트 오르고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떨어지면서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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