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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조 6050억, 교육청 7878억 예산 시의회 통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2-13 12:44

시민행복과 재정건전성 지향 예산안 배분 꼼꼼히 체크
세종시의회가 시청과 교육청 예산 1조 6050억원과 7878억원을 심사해 통과시켰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의회는 13일 제59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내년도 시청과 교육청 예산을 1조 6050억원과 7878억원으로 확정해 통과시켰다.

앞서 예결위는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세종시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안과 세종시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안에 대해  각각 심사를 진행했다.

시장과 교육감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액은 시청은 올해보다 534억원(3.4%)이 증가한 1조 6050억원이며 교육청은 올해보다 471억원(5.6%)이 감소한 7878억원 규모였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예결특위에서 중점을 두고 심사한 내용은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따져 편성된 재원배분의 적정성과 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살폈다.

주요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세종시 예산안은 대변인 소관 정례브리핑 등 일반 및 특별회계 134개 사업에 116억 8581만원을 감액했다.

또 보건소 소관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비 지원 등 일반 및 특별회계 138개 사업에 116억 8581만원을 증액했고 기금은 올해보다 11.2% 감액된 1552억원으로 원안가결됐다.  

교육청 예산안은 혁신예비학교지원 등 16개 사업에 19억 8321만원을 감액하고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등 25개 사업에 19억 8321만원을 증액했으며 기금은 1671억 9200만원으로 원안 가결됐다.  

특히 시청은 아이 낳기 좋은 세종시 만들기를 위한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비 지원, 도시계획 일몰제 시행을 대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친환경 전기자용차구매 지원 등에 집중 투자케 했다.

교육청은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무상교육비 86억원을 편성해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로 교육공동체 출발의 첫걸음을 내딘 것이 눈길을 끈다. 

이태환 예결특위원장은“시민행복을 지향하고 실현할 수 있는지와 재정건전성을 악화 시키지는 않는지, 복지 등 소외계층을 위한 예산은 적절히 배분 됐는지를 꼼꼼히 따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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