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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 '송년의 밤' 기념공연 가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12-14 08:40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 송년의 밤 기념공연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사단법인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가 연말을 맞아 송년의 밤 기념공연을 가졌다.

이날 기념공연은 아리랑스프링(대표 김명기) 주관으로 상주농협예식장에서 후원회 회원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공연은 정은하 명창(영남아리랑 보존회장)을 시작으로 젊은 소리꾼 김병민, 가야금 명창 정계화, 서도소리꾼 곽동현, 오정록의 아코디언 순으로 선보였다.

특히 최재열 진도북놀이(전남무형문화제 제18호) 이수자는 북을 비수듬이 어깨에 메고 쌍북채를 사용해 자유로운 가락과 묘기를 변화무쌍하게 구사하는 공연으로 갈채를 받았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명기 사무총장은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의 활동상을 동영상 상영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말 하는 김동숙 회장./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김동숙 (사)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그동안 상주아리랑에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과 오손도손 정겨운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사단법인으로 성장하기까지 힘들게 걸어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은 축사에서 "상주아리랑은 가정 섬세한 음률을 가지고 있다는 정평이 나있다"며 "우리 상주사람들이 '상주아리랑'에 대해서 깊은 맛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오랫동안 상주민요 보급에 애써오신 분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우리가 더욱 응원해서 상주아리랑의 새 장을 여는 기폭제가 돼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일 대구지법 상주지원장, 박영문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김영선 도의원, 김연갑 한겨레 아리랑 상임이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는 지난 10월15일 창립 발기 기념공연을 가진 바 있다. '상주아리랑제'를 6회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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