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전남교육청, 친 다문화교육환경 조성 박차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12-18 13:15

학부모 이어 지역 유관기관 확대 네트워크 구축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다문화학생 1만 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달 다문화 학부모 네트워크를 구축한 데 이어 1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19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 유관기관 확대 네트워크 협의회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청과 도내 22개 시군청, 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지원청,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전라남도국제교육원), 도교육청 등 다문화교육지원 유관기관 업무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의 유기적 협력 체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협의회에서 각 유관기관들은 다문화교육의 공동 주체로서 역할을 정립하고 적극적인 협력의지를 다졌다.
 
협의회에 앞서 공존플랜 김재우 책임연구원은 다문화감수성의 이해와 증진을 위한 유관기관별 업무담당자의 역량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진 분임별 토의장에서는 기관별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협업체계 활성화를 다짐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육지원청 한 관계자는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 네트워크는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학교와 유관기관을 연결해 학교 다문화교육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친 다문화교육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덕원 교육복지과장은 “오늘 협의회는 2020년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자리로 다문화 학생에게 유관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도교육청은 2020년에도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11월에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학부모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유관기관 확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문화교육 지원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현재 전남 도내 다문화학생은 유·초·중·고, 특수학교를 모두 포함해 1만 517명으로 1만 명 시대를 돌파했으며, 전체 학생의 4.93%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대비 728명이 는 것이며, 지난 2015년(7238명)에 비하면 무려 3279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