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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국 도의원 ‘전자인력관리제’촉구 ...내년부터 본격시행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12-26 16:39

전남도 50억 이상 공사 임금체불 원천적으로 막는데 일조
최선국 전남도의원.(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의회 최선국 도의원은 26일 전남도가 다음해부터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원천방지와 불법외국인 근로자 방지를 위한 ‘건설근로자 출퇴근 전자카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자카드제가 적용되는 건설 현장은 근로자 개별 계좌가 연계된 전자카드(체크 또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직접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출·퇴근 기록을 남기게 된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해왔던 근로자 투입현황이 전산화됨으로써 임금체불 및 퇴직공제부금 누락 등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안전사고 발생 시 투입현황 등을 통해 신속한 인원파악과 대처가 가능해지게 된다.
 
올해 건설교통국 행정감사에서 이 제도의 도입을 강력 촉구한 최선국 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은 “전자카드제 도입으로 최소한 관급공사 만큼은 건설현장의 고질적 문제인 임금체불과 외국인노동자 불법고용문제가 원천적으로 차단되게 됐다”며 “향후 전남교육청 및 전남도 산하기관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이 제도가 정착되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전자카드제를 도에서 발주하는 신규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에 도입하기로 하고 공사 설계 내역서에 이를 설계 초부터 반영할 예정으로 최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음해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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