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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등급 노후경유차' 2018년 한해 40% 줄였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20-01-05 18:34

경기도청 전경.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는 5일 도내 5등급 노후경유차를 지난 한해 동안 40% 가량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 결과를 분석한 가운데 도내 5등급 노후경유차 수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26만1919대로 지난 2018년 12월 43만4628대에 비해 40% 가량 감소했다.

이처럼 5등급 노후경유차가 크게 감소하게 된 데는 지난해 역대 최대의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실적을 거둔 것이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도는 해당사업을 통해 지난 한해에만 조기폐차 9만8514대, DPF부착 2만191대, LPG 엔진개조 3대 등 총 11만8708대의 노후경유차 저공해화조치를 실시했다.

여기에 도민 인식개선 등으로 경유차 증가 추세가 둔화된 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경유차 대수는 240만30대로 지난 2018년 239만9774대에 비해 256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수소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은 지난 2018년 11만1900여대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13만8000여대로 2만6000여대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이뤘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추진과 도민 인식 개선 등을 통해 5등급 노후경유차가 하루빨리 퇴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경기도 조성을 목표로 역대 최고 예산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노후경유차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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