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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교육 10년, "교육자치 버팀목 되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01-07 15:25

-전북 혁신교육 10년 맞아 새로운 도약
-김승환 교육감 신년 기자간담회서 "교육 주체가 실질적 주인되는 학교문화 조성할 터"
7일 전북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 전북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사진제공=전북교육청)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7일 오전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 전북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방향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의 새 도약”을 강조하며 질문을 멈추지 않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많은 정책을 펼쳐왔다면서, 혁신교육 10년을 맞아 전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교육자치가 지연되고 있지만 결국 실현될 것이라면서 교육 주체가 실질적 주인이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그 민주적 기반을 닦는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 주체가 교육의 실질적 주인이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그 민주적 기반을 닦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의 혁신교육은 교육자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면서 “학생과 교사 개개인의 성장에 주목하면서 공교육의 질적 도약을 가져왔다. 지난 10년을 디딤돌 삼아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전북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아이들이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환경교육, 인권존중, 평화사랑과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몇 년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언행들이 넘쳐나는 것을 매우 우려했다. “배제와 차별이 일상화되고, 증오와 혐오의 말들이 사회적 용인의 선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민주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혐오의 언어가 아닌 존중의 언어가 일상화되도록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렴.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으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학생 안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대입 정시비율 확대에 따른 고교 학력강화 방안, 2025년 전면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 고교 무료교육, 학생 건강권, 학교자치 기구 활성화 방안, 혁신교육 10년의 성과와 과제, 청렴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대책과 추진계획 등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지난 10년간 혁신교육의 길을 꿋꿋이 걸어왔다. 이제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라며 “2020년에도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며 도민과 함께 변함없이 사랑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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