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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모자보건시책 확대로 출생아 수 늘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20-01-08 11:16

출산육아 지원금, 난임 시술비 인상 지원
보건소의 출산장려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보건소가 모자보건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신생아 수를 늘리며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전력하고 있다.

군내 출생아 수는 2019년 12월말 기준 291명으로, 2018년 출생아 수 256명에서 13.7%인 35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보건소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을 만들기 위한 과감한 투자가 출생아 수를 늘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기존에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지난해 7월부터 출산육아 지원금으로 확대해 첫째아이 200만원, 둘째아이 400만원, 셋째아이 600만원, 넷째아이 1000만원, 다섯째아이 이상은 3000만원을 출산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모든 출산가정에 보내는 사업을 확대했고, 기존 정부지원금뿐만 아니라 본인부담금을 90%까지 지원해 산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건강관리 지원 사업 이용자 수도 지난해 12월말 기준 178명으로 2018년 122명에 비해 약 1.5배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난임 시술연령 기준 폐지에 따라 지원 횟수를 확대했으며, 10월부터는 사실혼 부부도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2019년 총 64명을 지원했고 이 중 14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매월 임산부 건강교실과 영유아 오감발달 놀이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과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등을 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산부와 영유아의 체계적인 관리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복순 모자보건팀장은 “모자보건서비스 확대 시행이 출생아 수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 서비스와 더불어 군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개발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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