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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 이차전지 분야 3년후 년간 8,000억 매출 예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1-09 15:41

9일 문재인 대통령이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정부는 미래 신산업에 대한 규제 없이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하여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작년 4월 도입했다.
 
19년 총 14개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여 실증 특례 84개를 허용했으며, 경상북도는 작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로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포항시는 사업부지 제공 등의 특별지원을 통해 GS건설의 투자를 유치했다.
 
GS건설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성장이 유망한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하여 포항시에 ‘22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장규모는2015년 179억원 → (‘50년) 약 6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는 이번 투자로 연간 최대 1,000대의 전기차를 처리(수집-보관-해체-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되어 이차전지 산업의 전진기지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 “앞으로 3년간 천억 원의 투자와 함께 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전국 14개 규제 가지므로 자유특구 중 가장 규모가 큰 투자이며 대기업으로서도 최초로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포항 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을 다행히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포항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북 규제자유특구는 ‘22년부터 이차전지 분야에서 연간 8,000억원의 관련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전방산업, 사용 후 배터리에서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희토류,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희귀금속을 추출‧가공하여 재자원화,하고, 전기차 후방산업 사용 후 배터리를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의 초소형 모빌리티 등에 재 사용사업 등을 하는 곳이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놓았던 철강도시 포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선도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투자협약식 참석 후에 포스코의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중소기업, 대학과 함께 개발한 AI‧데이터 기반 최첨단 고로를 시찰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과 맥킨지컴퍼니는 ‘19.7월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제조혁신을 이룩한 등대 공장으로 그간 세계 26개 선정된 기업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등대 공장에 선정된 기업이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제조업 혁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포항 방문은, 포항 지진피해 현장방문,18년 11월 지역경제인 간담회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 시찰후 이번이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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