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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통 단독] 실리트(silit) 독일 주방용품 냄비 유리뚜껑, '펑' 폭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20-01-09 21:22

-소비자, "90년 역사 세계 3대명품 실리트(silit) 못 믿어"
-롯데백화점 영업직원,"15년 근무 중 폭발사고 한번 뿐"
-'자파'제품은 독일 명품 중국 OEM방식 제조 판매 제품
실리트(silit) 냄비 뚜껑이 산산조각 나 있다.(사진제공=제보자)

90년 역사의 세계 3대 독일 명품이라며 판매해 온 실리트(silit) 냄비 유리뚜껑이 9일 오후 5시경 펑~하는 폭발음을 내며 산산 조각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전북 전주시내 모 가정집 주방 실온에 놓여 있던 실리트(silit) 냄비가 '펑'하는 폭발음을 내며 깨지는 소리에 가족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를 당한 소비자 집주인 K씨에 따르면, "거실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주방 쪽에서 '펑'하는 폭발음이 나서 당황해 조심스레 가서 보니 실리트(silit) 냄비 뚜껑이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엔 주방천정에서 형광등이 깨진 줄 알았다는 것이다.
 
소비자 K씨가 전주 롯데백화점 실리트(silit) 매장에서 샀다는 냄비 set.(사진제공=제보자)

앞서 소비자 K씨는 "이 제품을 전주 롯데백화점 실리트(silit) 매장에서 대중소 3개 세트와 부억용 칼1개 감자깎기 1개를 각각 구매해 사용해 왔다는 것.
이 소비자는 "실리트 주방용품은 세계적인 명품으로 안전이 보장되는 제품으로 믿고 샀는데 당황스럽고 무섭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2개의 실리트(silit) 냄비뚜껑이 또 폭발할까 무섭다"고도 했다.
 
K소비자는 구매했던 전주롯데백화점 실리트(silit) 매장에 전화를 걸어 영업사원에게 폭발 사실을 알렸다. 

매장매니저는 A/S센터에 보내면 원인규명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는 다시 전화를 걸어 실리트 본점 제품 판매처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서비스센터 연락처만 알려줬다. 

본 통신사가 롯데백화점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었다. Y영업사원이라고 밝힌 그는 "실리트 매장에 15년째 근무중인데  딱 한번 사용 중 과열로 실리트 냄비 두껑이 터진적이 있을 뿐이다"며 "그런데 사용하지 않는 냄비 뚜껑이 실온에서 터지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의아해 했다.

그는 또 "실리트(silit)는 독일명품 제품이 맞다"면서 "사고난 이 제품은 중국 OEM방식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매장 매니저는 "경험상 유리는 온도에 민감해 설거지 도중 멍이 들어서 깨질수도 있다"며 "서비스센터에 보내면 원인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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