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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북을 위해 전부를 걸겠다”...21대 총선 출마 공식선언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영태기자 송고시간 2020-01-14 20:03

"전북의 친구 문재인, 전북의 맏형 정세균, 전북의 미래 김성주, 말이 아니라 실천, 자랑이 아니라 성과로 보여주겠다"
14일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병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에 전주 병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2017년 11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받아 2년 남짓 기간에 국민의 든든한 노후를 위해 지속 가능한 연금제도를 만들고 안정적 기금운용체계를 확립해 국립연금을 기반으로 전주를 금융생태도시를 만드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그간의 활동을 설명했다.
 
그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2년 문재인대통령 대선공약에 넣는 역할을 했다"며 "제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야당과 일부 중앙 언론의 반대벽을 깨고 기금운용본부 소재지를 전북으로 정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 시키는데 앞장섰다"고 말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외압을 이기고 도민들의 성원과 함께 2017년 2월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14일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주 병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이어 김 예비후보는 "연기금을 100조원을 증가시켜 714 조원를 적립하고 70조원의 운용수익금을 냈다"며 "앞으로 연기금 1000 조원 시대의 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주에 세계 최대 수탁은행 SSBT와 뉴욕 melon 은행이 전주 사무소를 개설했고 이어 SK증권 우리은행 등 국내 대형금융 기관들이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해 전주혁신도시가 금융허브로 자리매김 됐다"면서 "현대자산운용 무궁화신탁 등도 속속 전주에 둥지를 틀 예정”이라며 주요 금융기관들의 이전 계획도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19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해 2년이 넘는 싸움끝에 '탄소소재산업법'을 통과시켰다"며 "탄소 소재산업법은 전북을 탄소소재 산업도시로 만드는 뒷 받침이고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중심에 전북이 있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래된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뜻의 사자성어 <제구포신(除舊布新)>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전북 발전의 호기라며 내부의 낡은 생각과 과거 집착을 과감히 버리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하는 정치, 분열의 정치로는 전북도민의 희망을 담아 낼 수 없고 정치인은 민원 해결사 역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공동체 비전을 세우고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정세균 총리는 전북의 맏형으로 전북 현안이 있을 때 마다 앞장서 해결사 역할을 해 왔다"며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총리와 함께 전북의 미래 김성주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북은 지난 대선 때 전국에서 가장 높은 64.8%의 지지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줬지만 여전히 전북의 대표는 야당"이이라고 지적했다. 이제 “김성주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위해, 모두가 누리는 나라를 위해, 전주와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겠다”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19대 의원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정동영의원에게 989표 차이로 석패했다. 오는 4·15 총선에서 김성주와 정동영이 리턴매치를 벌이게 돼 전국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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