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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화산 폭발로 주민 2만명 임시 대피소 신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날드 타파난기자 송고시간 2020-01-15 00:42

volcano eruption during daytime.(사진제공=unsplash)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특파원]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은 정기적인 여진과 화산재와 용암이 분출하고 있어, 화산이 폭발하는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다.

루손섬의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37마일(60km) 떨어진 타알 화산이 22일 폭발하고, 화산재가 공중으로 9마일(14km)까지 치솟아 대규모 화산폭발 가능성을 예고하며 대규모 대피가 이루어졌다. 

바탕가스(Batangas)와 카비떼(Cavite) 주민 2만여 명이 당국이 설치한 118개 임시 대피소를 찾았다. 그 외에도 전체 피난민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다른 지역의 가족이나 친척들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에 의하면 많은 주민이 농장, 가축 또는 개인 소지품을 가져오기 위해 화산 근처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생계를 위해 호수 및 화산 주위에 정착하여 사는 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터전으로 돌아가야 할지, 기약 없이 대피소에서 머물러 생계를 꾸려나갈지 딜레마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현재 화산에서 반경 14km(8.6마일)의 위험지대에 45만 9000명이 거주하고 있고 17km의 반경의 위험지대에는 93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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