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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경찰단, '서민경제 흔드는' 불법 대부업 연중 수사나선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20-01-16 09:04

경기도청 전경.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단장 김영수)은 16일 불법 사채 등 불공정 경제활동으로 서민 가계를 멍들게 하고 사익을 편취하는 불법 고금리 대부업 등 경제범죄에 대한 집중 수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공정경찰단에 따르면 이번 집중 수사는 저신용자 및 취업준비생, 가정주부 등 사회·경제 취약계층 대상 미등록 대부행위, 법정 최고금리 연 24% 초과 대부행위, 주요상가 및 전통시장 주변 불법 대부광고 배포 행위 등으로 특히 영세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상인, 가정주부, 대학생 등 사회·경제 취약계층 대상 불법 대부업 및 온라인 상 불법 대부 중개행위에 대해 수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현장상담소를 운영해 피해 사례를 제보 받을 계획이다.

수사는 분기별로 진행되며 ▲1분기는 재래시장 상인, 가정주부 대상 고금리 이자 수취행위 ▲2분기는 대학생 및 대학교 인근 소상공인 대상 피해사례 ▲3분기는 인터넷·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상 미등록 대부업 및 불법 대부 중개행위 ▲4분기에는 무료급식소 및 지하철 역사 등 서민 유동인구 비율이 높은 장소 위주로 불법 대부피해 사례 접수 등 불법 대부업 전반에 대해 살핀다.

이 밖에도 전단지 살포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단지 수거를 위한 기간제노동자 32명을 채용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을 활용해 불법 광고 전단지를 무차별 살포한 배포자를 연중 검거하고, 고금리·미등록 불법 대부행위 외 채권양도, 채권 대리추심 등으로 수사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영수 단장은 "2020년은 불법 고금리 사채와의 전쟁을 통해 불법 사채를 뿌리 뽑는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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