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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2마리 발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1-16 09:59

연천에서 지금까지 28건 발생 전국적으로는 총 74건
국립환경과학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사체를 발견한 경기 연천 일대 지도.(사진=환경부)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경기도 연천군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폐사체는 14일 장남면 반정리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견됐으며 연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소독과 함께 폐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과학원은 15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군에서는 총 28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74건으로 늘었다.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군과 협력해 이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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