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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새해 첫 업무보고 “IT 강국을 넘어 AI강국으로 도약 충분한 잠재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20-01-16 21:59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새해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새해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보고에 앞서 과학기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최초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과학기술인들의 성과를 소개받고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바이오헬스·우주 등 전략기술 집중투자와 젊은 과학자 지원 확대 방안,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데이터 본격 활용 방안 등을 보고했고, 방통위는 광고 등 낡은 규제의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 미디어 정책 수립 방안 등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1등 국가가 그 기둥"이라며 "아직 우리가 인공지능 선두주자라 할 수 없지만, IT 강국을 넘어 AI(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고 역설했다.
 
또 "민간협력으로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인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5G 기반의 새로운 혁신산업과 서비스 창출을 촉진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1등 국가의 열쇠는 결국 사람"이라며 "전문 인재 양성과 핵심기술 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의 혜택을 고루 안전하게 누리도록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 윤리에도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과 현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새로운 도전엔 난관이 따른다. 규제혁신을 둘러싼 미래관계의 충돌일 수도, 이전엔 경험하지 못했던 일자리의 거대한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며 "그게 무엇이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 삼아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기술·신산업이 취약계층 삶에 힘이 되고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문제 개선 등 포용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도록 기회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과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은 혁신에서 나오고 혁신 역량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 손잡고 정부 정책 의지를 현장에서 먼저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업무보고에 대해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산업 전반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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