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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설 연휴 ‘빈집털이’로부터 안전하게 대비하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0-01-18 15:04

진해경찰서 덕산지구대 순경 박청용
박청용 순경.(사진제공=진해경찰서)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1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는 나흘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방심하다가는 ‘빈집털이’ 범죄로부터 한순간에 소중한 재산을 모두 잃어버릴 수가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명절 연휴에는 빈집을 노리는 절도 범죄가 평소보다 약 20%이상 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절도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설날 전∙후 특별방범,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설날 연휴를 맞아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을 중심으로 빈집털이가 활개 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의 역할이다.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예방 수칙을 알아보도록 하자.

▶기본은 문단속

현관은 이중으로 잠금장치를 하고, 창문과 베란다도 모두 잠궈야 하며, 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가스 배관을 통해 창문으로 침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 한다.

고층에 살고 있다고 해도 집을 비우기 전에 현관문, 창문의 잠금장치를 꼭 확인을 해야 한다.

▶집에 사람이 없는 흔적을 남기지 말자

신문이나 우유 배달 같은 정기 배달물들이 현관에 쌓이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야한다.

집을 비우는 기간 동안은 업체에 배달물을 일시 정지 요청해, 아예 받지 않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명하다. 우편물이 쌓여있다는 것은 빈집이라고 알려주는 꼴이다.

우편물을 최대 15일까지 보관해주는 우편물일괄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편물 일관 배송 서비스의 경우 가까운 우체국(1588-1300)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형광등이나 TV, 라디오 등을 켜두고 사람이 있는 듯한 기척을 내어 마치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방법도 예방에 효과적이다.

▶SNS사용에 유의하자

개인의 사생활이 담긴 SNS 가 최근 다양한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SNS에 남겨진 개인 일정을 보고 빈집털이에 활용하는 경우가 등장하고 있는 만큼 평소에도 집 주소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유의하고, 설 연휴에 집을 비운 동안은 위치가 드러나는 글이나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탄력순찰’을 활용하자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지역에 ‘탄력순찰’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탄력순찰 신청은 인터넷 순찰신문고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거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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