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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DIY 경남, DIY 청년정책’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 2기 출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1-18 15:13

김경수 도지사 “청년 활기 없는 지역, 미래 없어” 적극 역할 당부
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남의 청년정책을 주도할 청년정책네트워크 2기가 18일 출범했다. 제2기 ‘경남 청년네트워크’는 1월 18일 도청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알렸다.

‘경남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 제안 및 도 청년정책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민관협치기구다. 지난해 1기를 운영했다. 올해 활동하는 2기부터는 기존 ‘청년네트워크’에서 ‘청년정책네트워크’로 명칭에 ‘정책’을 더했다.

90명의 2기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인구, 주거, 사회적 경제, 금융 등 각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관심분야별 분과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분과별 활동과 전체회의를 통해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한 논의와 해결책을 마련해 도지사에게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슬로건인 “DIY 경남, DIY 청년정책”에 대해 ‘DIY, Do It Yourself’를 내세운 건 청년이 스스로 정책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년으로 구성된 뮤지컬 갈라쇼 공연으로 시작된 발대식은 운영지원단의 네트워크 소개 및 운영 안내, 도지사 인사말, 퍼포먼스에 이어 관심사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 청년정책위원장이기도 한 김경수 지사는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이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지 못하는, 청년의 활기가 없는 지역은 미래가 없다”며 올해 도정 3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내건 ‘청년특별도’의 의미를 소개했다.

또한 “청년의 목소리, 현장의 문제를 가감 없이 전달해 달라”며 “답은 같이 찾아가면 되니, 이것이 정책이 될 수 있을까하는 주저함 없이 적극적으로 자유롭게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제1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지역축제청년기획단 운영, 청년활동공간 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을 제안해 7개 사업이 경남도의 정책으로 반영됐다. 경남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청년정책추진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청년정책추진단은 모든 정책에 청년에 대한 영향을 검토하는 등 청년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나가는 중이다.

한편 2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은 도청에서 진행된 발대식을 마치고 통영 일원에서 1박2일 간 워크숍을 열고 분과 구성과 전체 네트워킹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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