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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경남지역대학 ‘확장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 가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1-19 05:00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 참여로 범 진주지역 차원의 확장이전 사업 탄력 받아
방송대 경남지역대 '확장이전 추진위' 발대식.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의 확장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1월 17일 진주시 천전동 모 식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학교수를 비롯해 공무원과 시의원 등 50여명의 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확장이전 추진위’는 당초 지난 2016년 교내 재학생과 일부사회 지도층 인사 위주로 구성됐던 ‘이전추진위’에 더하여 진주지역사회 전체로 참여범위가 확대되게 됐다. 무엇보다 방송대 경남지역대학 확장이전 과제가 진주지역의 주요 프로젝트로 공동 인식됨과 동시에 외연이 확장됐다는 의미를 갖게 됐다.

이전작업 본격화를 위한 범 진주지역 지도층 인사들의 의견결집과 추진력을 모으는 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진주시와 하동군 등지에서 교육과 도서관장을 지낸 황규홍 씨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방송대 경남지역대 '확장이전 추진위' 발대식.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기자)

황 위원장은 “평생교육기관으로써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의 교육시설이 너무 낙후돼 있다. 역악한 경남지역대의 학습여건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 앞으로 확장이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지도층 인사들을 더 참여시켜서 진주와 서부경남, 나아가 경남도민들에게 보람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송대본부 측은 지난해 상반기에 구 진주법원과 검찰청 부지를 경남지역대학의 이전 예정부지로 선정하고 부지확보를 위한 다양한 접촉과 방안을 시도했다.

구 법원과 검찰청 부지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일부를 사용하기로 관련부처로부터 승인을 받은데 이어 올해 관련 사업을 위한 국비도 확보한 상태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도 방송대가 구 법원과 검찰청 부지를 함께 사용하는데 대한 원칙적인 동의는 한 상태다. 김남경 총장은 다만 경상대학교와 통합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교내·외 의견수렴을 더 거쳐야 한다는 단서를 달아 추후 더 면밀한 조정 작업이 남아있다.
 
방송대 경남지역대 '확장이전 추진위' 발대식.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기자)

박장웅 방송대 경남지역대학 이전추진 위원장은 “재학생과 일부 지도층 인사로 구성됐던 종전의 ‘이전추진위’가 엄청난 힘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지도층 인사들의 뜻을 잘 받들어 경남지역대학 이전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지금까지 도와주신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박대출 국회의원, 김재경 국회의원, 김한표 국회의원, 경상대 이상경 총장과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 등 지도층 인사들이 발 벗고 나서 중앙부처 간의 의견 조정에 힘써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장웅 위원장은 이 같은 사실을 방송대 본부에 보고해 이전작업에 속도를 더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특별지시로 지난 해 이전추진위 측과 면담을 가졌으며, 진주시청 내에 가칭 ‘이전지원기구’를 구성해 현재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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