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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연휴 24일~27일 도민 불편 최소화 종합대책 시행나선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20-01-19 11:23

경기도청 전경.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가 2020년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를 맞아 도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최근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가운데 민원처리, 교통 및 수송, 물가관리, 취약계층, 응급진료체계 및 방역,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대응, 농축수산물 지도단속, 생활쓰레기 등 모두 8개 분야에 대해 시행한다.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에 대한 접수는 수원역 민원센터,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연휴에도 24시간 운영되는 120경기도콜센터에서는 민원접수는 물론 교통정보와 응급의료기관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수원역 민원센터에서는 인감,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제증명 발급 및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25일 설 명절 당일은 인감 발급이 안 되며 나머지 기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도는 귀성, 귀경객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 도모를 위해 설 연휴 나흘간 도 북부청사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화,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인터넷, 트위터, 민간포털,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우회도로 안내 및 도내 주요도로의 상황과 버스정보(BIS)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을 위해서는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택시의 경우 일부 택시의 운행을 금지하는 ‘택시부제’를 시군 실정에 맞도록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한다.

도는 지난 6일부터 설 명절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농·축·수산물 등 설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시군과 함께 물가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실시해왔다.

도는 물가책임관을 31개 시·군에 파견해 물가 지도 점검을 하는 한편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저렴한 장보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관급공사 수급인과 하수급인에 대한 임금체불 구제 지원도 진행한다. 도는 하도급 공사 임금체불에 대비하여 연휴기간에도 신고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노숙인·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추진된다. 도는 민간급식단체와 연계해 연휴기간에도 수원, 성남, 의정부 등 6개 시·군에 14개 무료급식소를 운영한다.

5만1444명에 이르는 취약·독거노인에 대해서는 3968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응급관리요원들이 연휴 전후로 방문이나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묻고 5000여 명의 고위험 노인에 대해서는 도에서 비상 당직·보고체계를 마련하고 시군 자체계획에 따라 더 세심하게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결식아동에게는 연휴 전까지 부식 및 밑반찬 배달, 식품권 제공을 완료하고, 연휴에 운영하는 음식점 명단이나 대체식품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동안 경기도내 응급의료기관 65개소에서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상담 및 비상근무가 실시된다. 120콜센터나 119재난종합지휘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안전관리실은 오는 21일까지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건축물 12개소, 겨울철 지역축제 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157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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