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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북 청도군 풍각면사무소 전정에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줄당기기에 쓰여질 가닥줄을 제작하고 있다.(사진제공=풍각면사무소)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 풍각면은 20일 면사무소 전정에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줄당기기에 쓰여질 가닥줄을 제작했다.
가닥줄은 내달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도군에서 군민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도주줄당기기' 행사에 필요한 가닥줄로 9개 읍.면에서 모두 참여해 제작하게 된다.
이날 가닥줄 제작에는 관내 마을당 2~4명씩의 주민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90미터짜리 가닥줄 총 10가닥을 제작했다.
예규길 풍각면장은 "아름다운 우리 풍속을 지켜가기 위해 마을마다 가닥줄 제작과 솔가지 채취에 열과 성을 다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 한 해 면민 모두의 건강과 풍년 농사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