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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 친화 도시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20-01-22 16:51

전국 최초 市 직영 '24시 시간제' 보육사업 시행
조규일 진주시장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장 현장방문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민선7기 출범 이후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목표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새롭고 희망찬 진주미래를 열어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한해 남부내륙고속철도 정부재정사업 확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부강한 진주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처럼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나,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출산율 저하 현상에 직면해 있다. 저출산 극복과 보육환경 조성은 이제 국가적 차원의 대응문제로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해 부모들의 보육부담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진주시의 다양한 복지시책을 알아보고자 한다.
 
진주시 24시 시간제 보육사업 시행 관련 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 전국 최초 시직영「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 시행
진주시는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병원진료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이 필요하나 아이를 맡길 곳이 없었던 부모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직영‘365일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행하였다.

‘365일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은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시행 중인 주간 시간제 보육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 것으로 야간과 주말, 공휴일 등에 갑작스런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었거나 진주시에 소재한 직장을 다니는 부모의 만 6개월에서 만 5세 이하 자녀로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며 아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녀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365일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은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2019년 경상남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상 수상 등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호응도 좋아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보육실 외에 올해부터는 천전동, 상봉동 등 권역별 3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의 365일 24일 시간제 보육 시책 대통령상 수상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찾아가는 장난감 은행 『해피버스데이』 운영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1년 개소한 장난감은행은 1일 평균 7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 호응 속에 현재 권역별 장난감은행(시청, 무지개동산, 은하수동산, 충무공동) 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019년 하반기에는 이동식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도 개소했다.

‘해피버스데이’는 장난감은행이 없는 13개 면, 7개 동 영유아 가정에 장난감은행 이용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33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해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시책이다.

또한, 기존 4개소의 장난감은행 외에 남부 및 중부지역의 시민 편의를 위해 올해 6월 중 지식산업센터 내에 천전동 장난감은행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장난감은행은 영유아 가정에 필요한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여 육아고충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진주시 충무공동 다함께 돌봄센터./아시아뉴스통신DB

▲ 초등학생 방과 후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진주시는 영유아에 비해 부족한 초등학생 돌봄서비스를 강화하여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자 2019년 4월‘진주시가좌 다함께돌봄센터’를 시작으로 8월 ‘진주시평거 다함께돌봄센터’, 11월 ‘진주시충무공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 운영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존의 소득수준에 따른 선별적 돌봄서비스 제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득 기준 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 돌봄 대상자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연차적 개소 예정이던 돌봄센터 확충 계획을 변경해 2019년 3개소를 앞당겨 개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초전동에 1개소를 추가 개소하여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 부모부담 보육료, 연장보육 전담교사 등 지원
진주시는 2019년 1월부터 정부인건비가 지원되지 않는 민간, 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누리과정 아동의 부모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육료 전액을 지원해 3000여 명의 아동이 보육료 부담 없이 어린이집을 이용했다.

민간·가정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으로 차별없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해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맞벌이 부모 등이 어린이집을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4시부터 7시반까지 운영하는 연장보육반을 편성해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어린이집에 영아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주시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

▲ 출산장려금 인상으로 출생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책으로 2018년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250만원이던 출산장려금을 2019년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으로 인상했다. 셋째 이상 출산장려금은 2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생후 1년이 되면 100만원을 추가 지급하며, 관외 전출 시에는 추가지원(100만원)은 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셋째 이상 출생아에게만 지원하던 출산용품 구입비를 작년부터는 모든 출생아로 대상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출생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이밖에 아동수당 지급연령 확대, 임산부의 날, 아빠육아 참여행사, 찾아가는 인구교육 등을 실시하여 저출생 현안과 육아부담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5만원으로 인상
진주시는 국가를 위해 공헌·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예우하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2020년부터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한다.

이를 위해 2019년 12월 ‘진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으며,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해 2020년 1월부터 1800여명의 진주시 국가보훈대상자분들에게 인상된 명예수당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자는 진주시에 주소를 둔 국가보훈대상자로 국가유공자증 및 통장사본 등 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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